식집사

작약 구근 종류별 꽃말과 심는 시기 작약꽃 키우기

스타버그 2026. 1. 5. 22:38

 

 

작약 구근 종류별 꽃말과 심는 시기 작약꽃 키우기

봄 정원을 화사하게 물들이는 꽃

 

화원을 지나다가 탐스럽게 피어난 작약꽃의 커다란 꽃송이에 눈길이 멈춘 적 있으신가요? 겹겹이 쌓인 꽃잎 사이로 달콤한 향기가 퍼지고, 최근에는 결혼식 부케로도 인기가 높더라고요. 오늘은 디퓨저나 향수의 주요 원료로도 사랑받고 있는 작약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작약 꽃말부터 작약 구근 심는 시기, 그리고 집에서 직접 키우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작약

작약 키우기작약 키우기, 작약꽃 꽃말

작약은 작약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한 번 심으면 매년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어요. 다 자라도 1미터 이하로 자라며, 하나의 굵은 뿌리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곧게 솟아오르는 특징이 있답니다.

 

꽃의 크기가 상당히 크고 향기도 진해서 함박꽃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고 있죠. 꽃잎 색상은 분홍색, 흰색, 빨간색, 코랄색 등 다양하고, 품종 개량을 통해 홑꽃부터 풍성한 겹꽃까지 여러 형태가 있어요.

 

중국에서는 모란을 꽃의 왕인 화왕이라 부르고, 작약을 꽃의 재상인 화상이라 부를 정도로 귀하게 여겨왔답니다.

 

작약꽃은 보통 5월에서 6월 사이에 피어나는데, 주기가 짧아서 일주일 정도만 피었다가 지곤해요. 관상 기간은 약 5일에서 7일 정도로, 절화로 구입했을 때도 비슷한 기간 동안 즐길 수 있어요.

색상마다 다른 작약 꽃말

작약 키우기흰 작약 꽃말분홍 작약 꽃말

작약 꽃말은 부끄러움과 수줍음이에요. 이 꽃말이 생긴 유래가 참 재미있는데요. 아리따운 소녀가 잘못을 저지르고 작약꽃 속에 숨었다고 해서 이런 꽃말을 갖게 되었다고 해요.

 

봉오리일 때는 작고 단정하다가 꽃잎을 펼치는 순간 화려하게 피어나는 모습이 마치 수줍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기도 하죠.

 

색상별로 작약 꽃말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도 알아두시면 좋아요. 분홍색 작약은 수줍음을 의미하고, 빨간색 작약은 성실함을 상징해요. 흰색 작약은 행복한 결혼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서 웨딩 부케로 특히 인기가 높답니다.

 

중국에서는 작약 꽃말로 정이 깊어 떠나지 못한다는 의미도 있어서 연인들이 서로에게 선물하는 꽃으로 사랑받아 왔어요. 작약지증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남녀 사이에 향기로운 작약꽃을 주고받으며 정을 더욱 깊게 한다는 뜻이랍니다. 정말 로맨틱하죠?

 

그리스 신화에서도 작약의 흔적을 찾을 수 있어요. 작약의 학명인 패오니아는 신들의 상처를 치료했던 의사 패온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랜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꽃이라는 점이 참 매력적이더라구요.

작약 구근 심는 시기

작약 키우기작약 구근 심기

작약 구근을 심기 가장 좋은 시기는 가을이에요. 9월에서 10월 사이가 이상적인데요. 이 시기에는 세근이 왕성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세근 발생 전에 심어야 그해에 제대로 뿌리를 내릴 수 있답니다. 가을에 심으면 뿌리가 튼튼하게 자라 겨울을 견디고 이듬해 봄에 건강한 꽃을 피울 준비를 마치게 돼요.

 

만약 가을에 심지 못했다면 이른 봄에 심는 것도 가능해요. 다만 첫해에는 꽃이 피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뿌리 발달에 좋지 않기 때문에 심는 것을 피하는 게 좋고요.

 

작약은 다년생 식물이라 한 번 심으면 매년 꽃을 피우기 때문에 처음 심는 시기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해요. 

작약 키우기, 이렇게

작약꽃 꽃말작약꽃 키우기

작약 구근을 심을 때는 먼저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준비해야 해요. 점토질 토양이라면 모래나 피트 모스를 섞어 개량해 주세요. 노지에 심는 경우라면 심기 2주 전에 미리 구덩이를 파고 흙에 완숙 퇴비나 부엽토를 3분의 1 정도 넣어 잘 섞어두는 것이 좋답니다.

 

심는 깊이는 약 5센티미터에서 7센티미터 정도가 적당해요. 구근을 심을 때는 뿌리가 아래로 향하도록 놓고 눈이 위를 향하게 해 주세요. 싹이 1센티미터에서 2센티미터 정도만 덮이도록 흙을 덮은 후 심은 자리를 가볍게 밟아주면 돼요.

 

심는 간격은 약 30센티미터에서 40센티미터 정도를 유지해야 하고, 줄 간격은 60센티미터 정도가 관리하기 편해요.

 

심은 후에는 충분히 물을 주되 과습에 주의해야 해요.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면서도 물이 고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날씨가 추우면 짚이나 멀칭재료로 덮어 보온해 주세요.

화분에서 작약 키우기

작약 구근 키우기작약 구근 심는 방법

베란다나 실내에서 작약을 키우고 싶은 분들도 많으시죠. 실내 화분 재배도 충분히 가능해요. 화분은 깊이가 충분한 것을 선택해야 하는데, 뿌리가 깊게 뻗기 때문에 최소 30센티미터 이상 깊이의 화분을 준비하세요.

 

배수구가 있는 화분을 사용하고, 배수층을 충분히 깔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토양 산도는 pH 6에서 7 정도가 적당하고, 하루에 최소 4시간 이상 햇빛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두세요. 겨울에 베란다에 방치하거나 창문을 열어두고 오랜 시간 외출하는 일은 피해야 해요.

 

환절기에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냉해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일교차가 심한 날에도 기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답니다.

올봄, 작약과 함께 정원을 가꿔보세요

지금까지 작약 꽃말과 작약 구근 심는 시기,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작약은 한 번 심으면 해마다 꽃이 피어나는 가성비 좋은 식물입니다. 봄이면 화려한 꽃을 선물해 주어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부끄러움과 수줍음이라는 작약 꽃말처럼, 봉오리일 때는 조용하다가 꽃잎을 펼치는 순간 그 존재감을 드러내는 매력이 있죠.

 

가을에 작약 구근을 심어두면 이듬해 5월에서 6월 사이에 탐스러운 꽃을 만날 수 있어요.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적절한 깊이로 심고, 충분한 햇빛과 적당한 물 관리만 해준다면 초보 정원사도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답니다.

 

베란다 화분에서도 키울 수 있으니 정원이 없는 분들도 도전해 보세요. 올가을, 작약 구근을 준비해서 내년 봄 아름다운 꽃을 기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